2023-03-09
1.제품 선택 동기 5년전 쯤부터 자가면역희귀질환이라는 판정을 받고 매일 면역억제제랑 스테로이드를 먹으면서, 피부가 급격히 약해진 거 뿐만 아니라 머리카락도 심하게 빠지고 급격히 가늘어졌어요. 그래서 5년간은 퍼머나 염색조차도 할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몇년전부터는 갱년기 폐경이 오니, 진짜 여성이길 포기해야하나 싶더라고요. 결국은 외출을 할 때는 가발에 의존했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몇년 동안 머리손상과 탈모에 좋다는 헤어제품들을 수소문해서 사용했던 거 같아요. 그중 단백질케어를 하면서 모발손상은 좀 회복되길래, 최근 1년간은 단백질 케어에만 집중했습니다.단백질 헤어팩, 단백질영양크림을 늘상 사용했어요. 덕분에 작년 중반에는 퍼머도 5년만에 할 수 있었고요. 이 제품 '단백질폭탄'이라는 광고가 눈에 들어왔어요. 그리고 제품설명에 드라마틱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말이 유혹하더군요.2. 사용감. 제가 기존 사용하는 단백질팩은 액상이라서 바르는 순간 뜨거워지는 느낌이 있는데, 이 제품은 크림형태라서 그런 느낌은 없었고요.제품 느낌은 마치 바세린을 부드럽게 만든 느낌? 분자간에 점성이 있어서 약간 모짜렐라치즈처럼 눌러붙어있는 느낌인데, 끈적임은 느껴지지 않는 중간 정도의 부드러움이네요.3.향기 특별히 독특한 향은 느껴지지 않네요. 향이 첨가되지 않은 느낌이예요. 헤어팩 이전에 사용한 샴푸가 진한 향기는 아닌데, 샴푸향외에 헤어팩으로 생기는 향기는 거의 느껴지지 않네요.4. 첫 느낌의 효과.바르고 설명서에 나온 것보다 2분 추가해서 약 5분정도 있다가 헹궜고요. 헹굴때 엄청 부드러워진 느낌은 받질 못했어요. 예전에 한 유명 헤어디자이너가 만든 팩성분을 담은 헤어캡을 뒤집어 쓰면 헤어캡이 살짝 뜨거워지면서 약20분후에 헹구면 헹구는 순간에는 엄청 부드러운 느낌을 받다가 막상 다 헹구고 나면 뻣뻣한 느낌으로 되돌아 오는 제품이 있었어요. 제품자체는 단백질인데 모발에는 흡수가 안되서 제품자체를 헹굴때는 부드러운 감촉이지만 흡수는 안되었으니 씻겨 나가면 도루묵인 제품이었죠.사실 그런 감촉을 이 제품에서도 살짝 받았네요 ㅎㅎ그런데 부드러움은 씻겼지만, 머리카락 자체가 좀 힘있어지고 쫀쫀해지는 느낌은 받았어요.사용전후 사진을 올렸는데, 제품 비교를 위해서 사용후는 살짝 말려주기만 하고 로션이나 오일제품을 바르지 않았는데도 머리가 제품을 발랐을 때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 걸 보실 수 있을거예요. 제 모발이 진짜 극세모거든요. 가는 모발 중에서도 극단적으로 가늘어서 수시로 제품을 바르지 않으면, 바르고 뒤돌아서면 바로 푸시시하게 날린답니다 ㅜㅜ결론...한번으로 드라마틱한 효과까지는 느끼지 못했지만, 개선의 여지는 느낄 수 있었어요. 사용설명서에 3분이라고 되어 있는데, 시간 여유가 되신다면 5분이상 더 오래 팩을 하시는게 좋을 듯 해요. 그리고 벼랑까지 가 본 개인적인 경험으로는,헤어는 샵에서 큰 돈들인 일시적인 효과보다는 매일 좋은 헤어제품을 집에서 꾸준히 사용하는 게 젤 좋더라고요. 예전에 가성비 좋은 헤어팩을 자주 많이 바르고 가끔 ?에 갈때 영양제좀 쓰면 된다고 생각한 1인이었는데요. 헤어는 안구처럼 손상이 되면 회복이 너무 어려워서 나이들면 돈들여서 매일 관리해줘야겠더라고요. 늙을수록 돈이 많이 필요한 거 같아요ㅜㅜ 한 통 다 사용한 후억 추가 리뷰 남기겠습니다^^☆ 1시간동안 팩한 추가 후기...목욕을 하는 동안, 팩을 잔뜩 바르고 헤어캡을 해봤어요.와 그런데 대박이네요. 모발이 가늘고 힘이 없어서 늘 뿌리가 죽기때문에 드라이할때마다 뿌리쪽에 인위적인 힘을 가해서 말렸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팩을 헹굴때도 모발이 영양을 먹었다고 느껴지더니, 부드러우면서 뭔가 힘이 있어졌다는 감촉을 느낄 수 있었어요. 역시나 말리는데 인위적인 신경쓰지 않아도 윗머리가 볼륨있게 서는 거예요. 힘없던 머리가 볼륨이 생겼습니다. 앞으로 캡쓰고 30분이상 하려고요. 장시간하니 드라마틱하네요 ㅜㅜ루토닉스로 부터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2023-03-10
원래 제 머리는 굵고 검은 건강모였어요. 염색이나 파마를 자주 하는 편도 아니었고 임신-육아하며 거의 2년 정도는 커트외 머리 시술은 안한 상태였으니깐요.
무슨 바람인지 돌잔치 전 지저분한 머리를 잘라야겠다며 이사 온 동네에! 잘 하는 미용실도 모르는 상태에서! 네이버 리뷰만 믿고 1인 숍 미용실에 다녀온 게 화근이었어요. 4시간에 걸친 얼렁뚱땅 망한 파마로 머리는 상할 대로 상했고 머리카락은 건조하다 못해 퍼석퍼석함이 느껴질 정도였어요. 머리카락 끝이 갈라진 게 눈에 보일 정도였고 슥슥 머리를 훑다 보면 머리끝이 손에 걸리고 끊어지고. 안 그래도 출산 후 탈모로 고민 많았는데 망한 파마까지 더해져 속상한 마음이었어요 그러던 차에 체험단이 되어 루토닉스 알 플러스 코어 에센스 헤어팩을 써보았는데요. 꾸덕꾸덕하고 바닐라 향이 나는 제형이고 가수분해 단백질이라 흡수가 빨라 2-3분 정도만 바른 후 씻어내면 된다니 간편했어요. 진한 제형이라 헤어 캡 없이도 머리카락 사이사이에서 흘러내리는 것 없이 잘 유지되어 좋았고요.
워낙 극손상모라 헤어팩 한번에 머릿결이 물미역이 되었어요 하는 극적인 변화는 없었지만 확실히 사용전후 변화가 느껴져요.
극손상모라 드라이 후엔 바삭바삭 건조함이 느껴지는 모발이었는데 헤어 팩하고 난 뒤엔 드라이 후에도 머리가 덜 방방 뜨거든요.
머리끝이 상하니깐 일반 드라이하고 나면 거의 삼각김밥처럼 머리가 솟구치는 상태였어요. 그런데 헤어팩하고 나선 평상시보다 찰랑찰랑, 건조함보단 수분감이 느껴져요. 컬도 더 자연스럽게 살아나는 느낌이고요~
미용실 헤어클리닉 주기적으로 가기엔 엄마 껌딱지 아들 육아로 외출조차 쉽지 않은 저의 홈 케어로 딱이네요. 돌잔치까지 이 푸석푸석 버석버석 소리 날 거 같은 이 머리는 답이 없다 느꼈는데 변화의 희망을 보았어요. 망한 파마에 손상모 클리닉부터 고가의 복구 펌과 가발까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루토닉스 알 플러스 코어 에센스 꾸준히 한다면 한 달 후 돌잔치 때 지금보다 훨씬 나은 머릿결이 되어 예쁘게 스타일링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
더 다양한 사진과 자세한 리뷰는 블로그에도 남겼습니다! 좋은 제품 감사해요!
m.blog.naver.com/viae_05/223040052653